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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전체 번질 수 있는 한관종, 맞춤 치료위해 정확한 진단 우선돼야 [양윤석 원장 칼럼]
V라인 슈링크필러 | 2021-02-02 [4908]
▲ 리뉴미피부과 양윤석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얼굴에 좁쌀처럼 오돌토돌하게 생기는 증상을 보이는 피부 질환 중

한관종과 비립종은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지만,

그 대중성과 달리 온전한 치료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위 질환들은 재발의 가능성이 높고, 특정 부위가 아닌 피부 전체에 번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관종은 주로 사춘기 이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기 시작해

50대 정도의 나이까지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크기는 좁쌀이나 쌀알 정도이며 살구색이나 약간의 황색을 띈

다소 딱딱한 구진의 형태로 나타난다.

 

특별한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땀이 배출되는 통로인 한관의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진하여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눈 주위나 심한경우는 이마 등에도 번지고 드물게는 온몸에 퍼지는 경우도 있다.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단순한 레이저 시술이나 외용제 도포에 그치기도 한다.

특별하게 통증이 있거나 건강에 무리가 되는 질환이 아니라고 여겨,

이를 개선하는 것을 쉽게 생각하기도 하고 조기 대처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때문.

그러나 앞선 설명처럼 이는 병변의 증식이 특징이고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치료 역시 이를 고려한 다각화 된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한관종 치료를 위한 복합 시술 적용에는 고주파시술과 고출력 핀홀레이저가 있다.

고주파를 이용한 제거술의 경우 니들 끝에서 고주파를 발생시킨 상태로 진피 아래 니들을 삽입,

고주파 에너지를 피지선 내로 직접 전달한다.

직접적인 니들의 주입이 이뤄지기 때문에 한관종의 뿌리부터 치료한다는 특징이 있다.

 

함께 진행되는 유펄스 핀홀의 경우 CO2레이저를 사용, 펄스 기술로 통증을 줄이고

주위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해 한관종을 제거한다.

피부 겉면의 한관종을 바로 처리하기 때문에 회복 시간 역시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시술의 적용이 가능한 경우는 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이 이뤄졌을 경우임을 명심해야 한다.

저절로 없어지지 않거나, 피부 전체에 퍼질 수 있다는 특징은 물론,

생김새로 인해 편평사마귀와 같은 유사한 질환들 많다.

질환에 따른 치료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먼저 현재 질환이 한관종이 맞는지 혹은

고주파 치료를 진행해도 괜찮은 피부 상태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본인에게 적합하지 않은 관리나 시술을 받을 경우 개선의 더딤은 물론

오히려 피부가 더 자극받게 될 수 있다.

이를 인지하고 정확한 상태파악과 면밀한 시술이 진행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리뉴미피부과 양윤석 원장)

양윤석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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