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백반증은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며,
백반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20%정도는 유전적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 사진제공 = 리뉴미피부과 부산서면점
백반증은 신체 어디에서도 발생 할 수 있는데, 얼굴이나 팔, 다리 등
쉽게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그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더 큰 경우가 많다.
건강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지만, 노출부위에 백반증이 발생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이를 치료하고자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리뉴미피부과 부산서면점 김태환 원장은 “최근 백반증 치료를 위해 전층 피부이식술과 자외선 치료,
엑시머 레이저 치료 등이 사용되고 있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본 후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치료법 중 전층 피부이식술은 백반증 증상이 없는 정상적인 피부에서
지름 0.6~0.8mm 정도의 일정한 크기의 피부를 채취해 백반증이 발생한 부위에 이식을 하는 수술이다.
본인의 피부를 이식하기 때문에 생착율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이식술도 단순히 피부 표피만을 이식하는 표피이식술과 진피층까지 전부 이식이 가능한
전층 피부이식술로 나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도 많은데 다양한 수술법에 대한 지식을 알아두는 것이
수술을 선택할 때,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할 때 도움이 된다.
그 외에 엑시머 레이저와 자외선 광선 치료 등으로 백반증 치료는 진행된다.
각 치료법마다 특징이 다르며 피부착색이나 통증, 신경 문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리뉴미피부과 김태환 원장은 “백반증은 치료가 쉽지는 않지만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많은 호전을 보이게 된다”라고 말하며 “오랜 기간 여유를 두고 전문의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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